비정상인식 콤돌이의 궐(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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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돌파 홍대(하카타야)라멘-부제:하카타야(홍대)에서 라멘 먹고 왔습니다.- 일상

언제인지는 기억이 정확히 안나지만 요번주 어느 요일에 제 친구 엘리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라멘 사줄게 먹으러 가자"라고요 당장 눈을 빛내며(+_+) 승락했습니다. 사주면 먹어야죠...공짜면 양잿물도 마신다는데(진짜로 양잿물 먹일려는 사람 꼭 있더라.) 공짜 라멘 이라면 사양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통수단(자전거)과 라멘집을 조사 하고 출발했습니다. 부천에서 말이죠.

대지(도로)를 지나

강을 건너(성산대교가 양천대교보다 멋지다능!!! 양천대교 패배교!)

비릿한 밑물 냄새를 이겨내고, 툰크(지른 후)를 지나서

길을 헤메인 끝에 하카타야 도착!!! 우워엉!!! (ㅜ0ㅜ)
까(카)뮤(없지만...)를 시키고 싶었지만...얻어먹는 처지라서 포기
엘리는 쇼유 돈고츠 라멘(6500) 나는 푸(辛:매울 신)돈고츠 라멘(6500)을 시켰습니다.
생각외로 금방 나오더군요...개인당 밥 1공기는 서비스로 누구에게나 주더군요.(설마 밥은 공짜 일까나? 확인을 안해봐서...) 

푸(辛)돈코츠 라멘 입니다...나오자 마자 찍었어야 하는데...깨달음은 항상 늦게 찾아온다고 누군가 말했던가요? 찍어야지 생각했을 때는 이미 젓가락으로 휘적~휘적~했습니다.
라멘을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므로 엘리와 저는 서로 국물을 조금씩 먹어보았지만 결국 나오는 말은 "괜춘한데?" 밖에 없더군요...라멘을 다먹고 공기밥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좀 기다리다가....

엘리:"야, 공기밥 언제나오냐?"

콤돌:"이것이 기다림의 미학이 없어, 원래 맛있는건 기다렸다가 먹는거야"

엘리:"이러다가 국물 다먹겠네"

잠시후...

엘리:"(직원 누나에게)저기요 공기밥 늦게나오나요?"

직원:"공기밥 시키셨나요?"

엘리:"네."

직원:"아, 죄송합니다. 깜박했네요"

직원:"(밥을 주면서)늦게드려서 죄송합니다."

콤돌:"(아주 작게)아니요~"

엘리:"뭐라구~? 기다림의 미학? 그냥 까먹으신 거잖아."

콤돌:"크흠~바...바쁘면 그럴 수 있지 커흠~"

결국 그렇게 밥을 받고서 배불리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1시간 넘게 달려서 말이죠.

오는중에 시장에 들려서 엘리와 디져트로 아이스크림 와플(1000)을 먹고 같이 가다가 헤어졌습니다.

라멘 시식후 느낀점: 돈고츠 라멘을 먹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취향대로 맞춰 먹을 수 있다는 점과 밥 한 공기는 공짜라는점에 만족했습니다. 국물도 우리나라의 라면과는 달리 진했구요. 면같은 경우에는 뭐랄까요...흠...씹히는 맛이있는 번들거리는 중면 정도?, 라멘 먹는것도 좋았지만 밥을 말아먹었을 때의 그 맛 일품이었습니다. 계란도 맛 있었구 챠슈는...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비교는 못 하겠지만 얇고 부드러웠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야...흠...지금으로선 딱히 뭐라고 하기가 힘들지만 공기밥 주문을 까먹었다는점 정도...이건 단점이라고 보기 보다는 불발성 실수라서 단점이라고 하기도 모하네요. 어쨌든 처음먹는 라멘이었지만 배불리 먹었습니다.

PS 1.라멘을 사주고 길을 안내해준 엘리교수와 괜춘한 라멘집(엘리는 교수가 아님 걍 학생 오해 없길)의 엘리교수께 무한 감사 보냅니다.

PS 2.집에 돌아와 보니까 애플컬렉션 뜨레스 사인본이 도착했더군요.
이것 때문에 제가 초조해져서 문의 몇차례 드리는등 소인배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어가 주시길.

PS 3.우리집 황녀 어머니께서 오시자마자 저를 끌고 순대국 먹자고 하시며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
위장돌(폭)파 콤돌라간 입니다.) 이로써 오늘 저녁은 쫑 입니다.

PS 4.아~ 살 빼야 되는데...말입니다.

덧글

  • T-Bell 2008/10/04 17:39 # 답글

    양잿물을 준비하던 1人. (...)

    5번째 사진에서 엘리님과 콤돌이님의 모습이 보이는군요+_+
  • 콤돌이 2008/10/04 17:41 #

    제 얼굴은 카메라가 대부분 가리고 있어서요 ㅎㅎ
  • 슬견 2008/10/04 19:54 # 답글

    라면이 꼭 부대찌게처럼 생겼군요[...]
  • 콤돌이 2008/10/04 22:20 #

    오우 그렇게 보이나요 역시 정갈 할 때 찍었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엉엉~ 그래도 국물이 진해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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