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인식 콤돌이의 궐(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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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UBook에 다녀왔습니다. 일상

일전에 리브로에서 UBook을 오픈했다는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어제 다녀왔습니다.

 UBook을 찾아가기 위해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와 제가 본 광경은 분주해 보이는 사람들 열심히들 사시는 군요. (-(ㅅ)- ;)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오셔서 계속 직진하시면 유북이 나옵니다. 길 잃을 걱정 할 필요없군요. (-(∇)-)에헴!

내부는 예상했던대로 상당히 넓습니다. 그리고 유북은 그냥 중고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매장의 1/3 정도는 잡지와 신간 도서, 팬시용품을 나머지는 중고책을 판매하는 공간이었습니다만 사람들이 제가 가기전에 우르르 몰려와 구입을 해갔는지 넓은 매장을 책이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럴 만도 합니다 6월1일 오픈이었는데 6월이 끝나가는 29일에 다녀왔으니 다했죠.

 매장을 둘러보니 50~90%할인, 50%할인, 1000~3000원 균일가 등등 생각보다 저렴한편 입니다. 책도 비교적 깨끗하구요.
하지만 아쉽게 검색대가 없어서 물어봐서 원하는 책을 찾아야 되고, 분류도 예를들어 '문학'으로 분류해서 그곳에다가 장르문학, 일반문학 등등 소설 등등 전부 배열해놔서 책찾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물론 장르서적 같은 경우야 대여점용(←대여점용 이라는 표현을 써서 구별하는게 참 어색하지만)책들을 따로 한곳에다 모아 두긴 했습니다만...불편해요...

라이트노벨도 차지하는 면적은 만화와 함께 매우 작지만 가격은 권당 2500~3000원으로 저렴했습니다. 참고로 북오프가 라이트노벨(정발)은 3500원, (원서) 4200원 정도 하더라구요.

라이트노벨을 고르다가 발견한 원수현 작가님의(지금은 절판된) 풀하우스 만화 CD 세트를 발견. 가격표가 안 붙어 있어서 가격은 모르겠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서두르시길...2개 있었습니다.

유북에 들려 라이트노벨 3권(토라도라 스핀오프, 늑대는 길들여지지 않아?! 1권, OL누님과 트러블노트 2권)을 8000원에 지르고 돌아가는 길 역으로 가는 길에 본 건물들 역시 높아요. 부천은 그다지 건물이 높지 않아요. 제가 사는 동내와 고강동은 김포공항 때문에 높이 제한이 있거든요.
 지하철로 돌아와 돌아가려고 지하철 노선표를 보고있는데..."북오프에 OL누님과 트러블노트 1권이 있지 않을까?(1권 없습니다. 떡밥주면 무조건 덮석 무는 경지는 초월 했습니다. 이제는 큰 떡밥에 반응합니다.)"하는 생각에 서울역 북오프를 들렸습니다.

4호선타고 서울역에 처음 가봐서 잠시 길을 헤맸습니다만...안내표를 보고 금방 길을 찾았습니다.
으윽...조금만...조금만 더...가면되...무지 더웠어요. (-(ㅅ )- ㆀ)삐질

요번에 들려보니 저번 과는 다르게 책과 CD를 매입한다고 저렇게 써 붙여 놨더군요. 심지어는 매장내에 있는 책 분류표에도 걸어 놨습니다. 제가보기에는 물량이 모자라 보이지는 않습니다만...뭐 이건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닙니다만. 북오프에 들려서 둘러 보던중 쿠레나이 2권(←돈 없어서 아직도 안사고 있었습니다.)을 발견해서 남은 돈으로 구입했습니다. ㅎㅎ

집으로 돌아와서 책을 보니...하나 같이 전부 펀치로 뚫어놨더군요. 책 표지만 뚫어놓기도 하고 책 안에 여분 페이지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거기 까지 뚫린 것이 있더군요. 그냥 뚫려있는 것도 있고 가격표에 가려져 있는 것도 있구요. 저는 또 이것이 라이트노벨만 뚫려있는 건줄 알았는데 유북에 다녀오신 마법고냥이님의 U Book 갔다왔다. 라는 글을 보면 라이트노벨 이외에도 많은 서적(전부라고 확신할 수 없음)에 저렇게 펀치로 구멍을 뚫어 놨는가 보더군요. 이거 유북에 펀치 맞은 기분입니다.

이런 식이면 광고문구에 "신간 수준에 깨끗하고 저렴한 책을"이라고 왜 써놓으신건지...그냥 내버려 두고 가격표만 붙여서 판매해도 되는 것을 왜 굳이 할 필요도 없는 걸 구멍을 뚫어놓을 까요...(농담으로 나왔던 말 입니다만)새로운 개념의 츤데레 일까요.

중고 책을 구입하는 입장에서 어느정도 책의 상태는 각오를 하고 구입하는 편 입니다만 일부로 뚫어 놓는다는 것은 참 보기도 않좋고, 저로선 이해하기 힘듭니다.

덧글

  • 알비레오 2009/07/01 01:59 # 답글

    헐... 펀치라니... 아주 결정적인 한 방으로 아작(...)을 내는군요.
    다음에 서울 갈 때 한번 들를까 했는데, 이런 글 볼 때마다 이용하고 싶은 욕구가 급감소합니다.
  • 콤돌이 2009/07/01 09:21 #

    하하하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죄인의 살을 파서 흔적을 남기는 자자형(刺字刑])을 보는 듯한 기분입니다.
  • 타즈 2009/07/01 11:36 # 답글

    북오프는 일본에서 재고 들여올 생각은 안하고 계속 현지재고확보만 고수하나 보네요.
    라이트노벨 좀 볼만한 작품은 싹 쓸려나가고 없고, 언제까지 구작만 확보해 둘런지...

    근 1년간 조금씩 들러보았는데 재고개선이 전혀 안되네요 - -...
  • 콤돌이 2009/07/01 11:48 #

    일본어를 거의 모르는 제가 봐도 알정도로 재고개선은 안되고 있더라구요.
    게다가 전보다 한국책들이 많아졌어요.
  • 오린123 2009/07/01 15:15 # 삭제 답글

    트러블 노트는 제가 판 겁니다. 200원 주더군요. (......)
    물론 펀치는 제가 뚫은 게 아닙니다. 하하핫.
  • 콤돌이 2009/07/01 18:38 #

    그러세요. 하하 (^(ㅅ)^) 이런 인연이 그런데 200원은 좀 심한거 아닙니까...상태를 봐서는 천원이상 받아도 손색이 없을 듯 하던데요.
  • 노란개구리 2009/07/02 01:57 # 답글

    헐 펀치.... 절대로 안갈래요. 교보문고에서 도장 찍는것도 식겁해서 일부러 반디가서 "도장은 찍지 말아주세요"이러는데;;;(교보는 입고할 때 찍고 실수로 찍을때 누락된건 나중에 책 뜯어서라도 찍죠;;) 그나저나 북오프는 한달내지 두달에 한번 가는데, 제가보기엔 책 회전이 꽤 괜찮은거 같은데 (뭐랄까 꽤 오래된 책은 가격을 점점 내려서 재고 빼는것 같고 눈여겨 봤던 것들이 다음번에 가면 없고 뭐 그러던데) 다른 분들이 보기엔 아닌가보네요;;
  • 콤돌이 2009/07/02 09:39 #

    아...그 사갈때 찍는 (판매날짜 찍히는)도장 말씀 하시는 것이라면 저기서도 찍습니다. (-(ㅅ)- ;) 그리고 북오프는 제가 볼때 회전이 잘 안되더라구요. 바뀌는 것이라면 책이 팔려서 빈자리 채워넣는 정도 밖에는 안보이더라구요.
  • 마법고냥이 2009/07/03 00:17 # 삭제 답글

    도장은 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지만 펀치는 정말 용납이 안 되더군요...orz.
  • 콤돌이 2009/07/03 01:33 #

    저도 펀치는 정말 싫지만 책 내용에 지장 안줘서 그냥(강남까지 간차비가 아까워서) 구입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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